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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프로필 ✔️ 교회 장로 딸 사위

by youdoyouu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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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회장 이봉관 — 특검 수사 한가운데 선 교회 건축의 거장

한국 건설업계에서 ‘교회 건축의 대가’라 하면 단연 떠오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봉관 — 79세의 원로 사업가이자, 신앙인, 그리고 ‘서희건설’의 상징.
그의 삶은 전형적인 ‘맨손에서 시작한 성공 스토리’이면서도, 지금은 굵직한 논란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1. 최근의 파도 — 특검 수사와 주가 폭락

 

2025년, 한국 건설업계의 원로 사업가 이봉관(79세) 회장은 전혀 다른 이유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귀금속을 선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는 곧 특검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그가 제출한 자수서에는

  • 2022년 3월 약 6천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 3천만 원대 브로치
  • 2천만 원대 귀걸이

등을 건넸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검은 이 선물이 인사 청탁이나 대가성 제공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서희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됐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회사 주가는 급락했고, 결국 거래가 정지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오랜 기간 ‘성실한 신앙인’이자 ‘교회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던 그에게, 지금은 법과 여론이라는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2. 경주에서 시작된 길

 

1945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태어난 그는 내남초등학교, 경주문화중·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당시 대학 진학 자체가 큰 도전이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상경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해집니다.


3. 사업가로의 변신

 

이 회장은 처음부터 건설업에 뛰어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성티엔에스라는 운송·물류 기업을 운영하며 경영 경험을 쌓았고,
1994년 서희건설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발을 들였습니다.
불과 5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고, 2024년에는 매출 1조 4,736억 원, 영업이익 2,357억 원을 기록하며 시공능력평가 전국 16위에 올랐습니다.


4. ‘교회 건축’이라는 독보적 영역

 

서희건설을 특별하게 만든 건 교회 건축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산성전, 명성교회, 장충교회, 사랑의교회 등 대형 교회를 다수 시공했습니다.
그는 이를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사역”으로 여겼고, 신앙과 공동체의 의미를 중시한 태도로 교계와 깊은 신뢰를 쌓았습니다.


5. 가족 중심의 경영

 

서희건설의 사명 ‘서희(瑞姬)’는 세 딸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것입니다.

  • 장녀 이은희 : 통합구매본부 부사장
  • 차녀 이성희 : 재무본부 전무
  • 삼녀 이도희 : 미래사업본부 기획실장

맏사위 박성근은 검사 출신의 전 대통령 비서실 차장입니다.
이처럼 핵심 의사결정 구조에 가족이 깊숙이 참여하는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6.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

 

서울 강남 청운교회 원로장로로 활동하며, 신앙과 사업을 연결하는 경영 철학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교회 건축을 맡을 때는 예배당의 의미와 공동체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 역할을 해왔습니다.


7. 앞으로의 과제

 

그가 맞닥뜨린 과제는 세 가지입니다.

  1. 법적 리스크 해소 — 특검 수사 결과가 경영 복귀 여부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2. 기업 신뢰 회복 — 주가와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3. 가족 경영 안정화 — 위기 상황에서 가족 중심 경영의 단점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정리


이봉관 회장은 ‘교회 건축’이라는 틈새를 개척해 중견 건설사를 키워낸 인물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법적·사회적 위기를 맞아, 평생 쌓아온 명성과 신뢰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의 다음 행보가 업계와 여론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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