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 퀴즈’로 돌아오다… 조세호의 진심 어린 사과까지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드디어 복귀했다.
그녀의 복귀 무대는 다름 아닌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이었다. 11월 12일 방송된 318회에서 박미선은 오랜 투병을 딛고 밝은 미소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 “10개월 만에 화장했어요”
박미선은 이날 방송에서 짧게 자른 머리와 자연스러운 미소로 등장했다.
그녀는 “제가 화장을 한 게 정말 오랜만이에요. 거의 10개월 만이에요. 꾸며 입고 나온 것도 너무 낯설더라고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많은 분들이 놀라실까 봐 걱정됐다. 머리를 짧게 자른 게 아니라, 완전히 민머리였다가 이제 조금 자란 거예요”라며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 고백에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따뜻한 박수를 보냈고, 유재석은 “누나, 진짜 멋있어요. 이렇게 웃는 얼굴 보니까 너무 좋네요”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 조세호의 진심 어린 사과
방송 중 조세호는 다소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박미선은 “지금 재밌자고 하는 얘기인데 왜 그래요”라며 웃었지만, 조세호는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선배님, 그동안 너무 죄송했습니다. 최근 있었던 일로 인해 불편하셨을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요.”
그는 지난해 ‘W 코리아’가 주최한 ‘Love Your W’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 참석 이후 불거진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행사는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으나, 일부 참석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연예인 사교 파티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당시 조세호 또한 행사 참석자로 지목돼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이후 대중 앞에서 조심스러움을 보여왔다.
이에 박미선은 “그랬구나. 고생 많았네. 얼굴이 많이 상했어”라며 그를 다독였고, 조세호는 “이제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라며 미소를 되찾았다.
🌸 투병 후 첫 공식 활동, ‘유퀴즈’ 선택 이유는?
박미선은 “올해 스케줄이 딱 하나예요. 바로 이 방송이에요”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유재석, 조세호 두 사람 덕분에 용기를 냈어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두렵기도 했는데, 이 프로그램이라면 괜찮을 것 같았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퀴즈’의 제작진 역시 “박미선 선배님의 출연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많은 시청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박미선 프로필 정리
| 항목 | 내용 |
| 이름 | 박미선 (朴美善 / Park Mi Sun) |
| 출생 | 1967년 3월 10일 (58세),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동 |
| 학력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
| 가족 | 배우자 이봉원, 딸 이유리, 아들 이상엽 |
| 데뷔 | 1988년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 |
| 소속사 | 큐브엔터테인먼트 |
| 종교 | 개신교 (예장통합) |
| 주요 활동 | MBC ‘세바퀴’, KBS ‘비타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
1988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박미선은, 30년 넘게 방송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여성 방송인이다.
‘세바퀴’, ‘비타민’, ‘여성시대’ 등에서 보여준 그녀의 재치와 따뜻한 진행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 한 줄 요약
“유쾌한 웃음 뒤에 숨은 진심, 그리고 진정한 복귀.”
박미선의 ‘유퀴즈’ 출연은 단순한 예능 복귀가 아닌, 용기와 회복의 이야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