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통일교 정치자금 의혹에 ‘정치권 태풍의 눈’… 골프 논란까지 겹치며 파장 확산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관련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다시금 정치권의 중심에 섰습니다.
여기에 최근 강원 평창의 한 골프장에서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시선은 더욱 싸늘해졌습니다.
📌 사건의 발단 — 1억 원 금품 수수 의혹
사건의 뿌리는 2022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 통일교 윤모 전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의원에게 약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금품은 쇼핑백 2개에 나눠 담겨 전달되었으며, 이는 한학자 총재의 비밀금고에서 나온 돈이라는 진술이 확보됐습니다.
더 주목받은 건, 윤 전 본부장의 수첩입니다.
여기엔 ‘권성동’과 ‘큰거 1장 Support’라는 메모가 발견돼 의혹의 불씨를 키웠습니다.
권 의원 측은 “통일교와 금전 거래나 청탁은 전혀 없었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 정치권의 반응 — 민주당의 강경 드라이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단순 비리가 아니라 종교단체의 조직적 정치개입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 의원 징계안을 제출
- 별도의 형사고발 진행
-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반헌법적 범죄”라는 강한 표현 사용
민주당은 “권 의원이 국민 앞에서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 최신 전개 — 골프 논란과 사퇴 요구 확산
정치권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2025년 8월 10일 권성동 의원이 강원 평창의 한 골프장에서 포착됐습니다.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 보도되면서, ‘의혹 수사 중인데 너무 태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해 “오래 전 잡힌 사적 모임”이었다며, 본인 몫 비용을 직접 결제했고 영수증도 보관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강원 지역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은 8월 12일 권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제명 국민동의청원이 시작돼 현재 동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 권성동 의원 프로필
- 출생: 1963년 1월 5일, 강원 춘천
- 정당: 국민의힘
- 학력: 강원대학교 법학과 졸업
- 주요 경력:
- 제20·21·22대 국회의원 (춘천)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국민의힘 사무총장
- 특징: 강원도 기반의 대표적 보수 정치인, 당내 주요 보직 경험 풍부
📌 사건의 사회·정치적 의미
이번 사건은 개인 비리 의혹을 넘어,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유착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대형 종교단체의 정치권 영향력, 금품 제공 관행, 정치자금 투명성 부족은 국민 불신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정치자금법 강화,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 제한, 정치자금 흐름 투명화 등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향후 주목 포인트
- 특검과 검찰의 추가 수사 결과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심사 절차
- 국민청원과 여론 변화
- 권 의원 및 국민의힘의 대응 전략
- 정치권 내 계파 균열 가능성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정치 스캔들을 넘어, 정치 신뢰 회복을 위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정치인과 국민 모두가 공정한 수사와 투명한 정치 문화 확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