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집행정지 연장 불허… 한학자 총재, 다시 구치소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잠시 외부 치료를 위해 석방되었다가, 법원의 추가 연장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7일 법원은 한 총재 측이 제출한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총재는 당일 지정된 시간인 오후 4시 이전에 구치소로 복귀해 재수감되었습니다.
🏥 “치료 후 회복 필요” 주장했지만… 법원 판단은 달랐다



한학자 총재는 지난 1일, 건강 상태 문제를 들어 외부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면서도 다음과 같은 조건을 단단히 걸었습니다.
- 병원 의료진 외 타인 접촉 금지
- 기존 변호인을 제외한 연락 엄격 제한
이 같은 조건 속에서 한 총재는 병원에서 안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 총재 측은
“수술 이후 안정과 회복 기간이 더 필요하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오는 13일까지 추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번에는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특검 팀 또한 “수술은 이미 완료되었고, 연장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 한학자 총재가 받은 혐의는?



한 총재는 지난달 10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주요 혐의는 다음과 같은 정치자금 및 청탁 연루 의혹입니다.



| 혐의 내용 | 설명 |
| 정치자금 제공 | 2022년 1월, 통일교 측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 전달 |
| 불법 후원금 쪼개기 | 2022년 4~7월, 교단 자금 1억 4,400만 원을 여러 의원에게 분산 후원 |
| 고가 선물 로비 의혹 |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목걸이 전달했다는 의혹 |
특검은 이를 통일교의 승인 및 지원을 얻기 위한 로비 활동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학자 총재 프로필 요약



| 항목 | 정보 |
| 이름 | 한학자 (韓鶴子, Hak Ja Han Moon) |
| 출생 | 1943년 2월 10일 (82세), 평안남도 안주 출생 |
| 종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
| 거주 | 경기도 가평군 천정궁 |
| 학력 | 성요셉간호학교 중퇴 외 |
| 가족 | 故 문선명 총재와 결혼 (1960~2012), 슬하에 14남매 |
| 대표 호칭 | ‘천지인참어머님’, ‘평화의 어머니’ 등 교단 내 존칭 |
🔍 이번 결정의 의미



한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연장 불허는 “치료 목적의 임시 석방은 가능하지만, 무기한 연장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명확한 판단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 종교 단체의 정치 개입 의혹
- 고위 인사 및 정치권 로비 문제
- 공적 자금과 종교 자금의 경계
등 복합 이슈가 얽혀 있어 향후 재판 과정에서도 상당한 사회적 관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마무리 정리



- 한학자 총재는 건강 사유로 잠시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구속집행정지 연장 불허로 다시 구치소 복귀
- 특검은 “수술 후 연장 필요성 입증 부족”이라 판단
- 혐의는 정치자금 전달, 쪼개기 후원, 명품 선물 로비 의혹 등
- 재판은 계속 이어질 예정, 향후 증거 판단과 진술 움직임이 핵심 변수가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