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중훈, 절친 안성기의 투병 근황 전하며 눈물… “이제는 얼굴 보기도 어렵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중훈이 오랜 인연인 안성기의 근황을 전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40년 넘게 동고동락한 ‘영화계 절친’으로, 그의 발언 이후 안성기의 건강 회복을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숨길 수 없는 현실… 안성기 선배의 건강이 많이 안 좋다”



4일 서울 중구 정동의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박중훈의 에세이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
이 자리에서 그는 “안성기 선배님의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1년 넘게 얼굴을 직접 뵙지 못했다”며 “지금은 통화나 문자도 어려운 상황이라 가족분들과만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한 박중훈은, “그분은 나에게 스승이자 친구,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내 책이 나왔다는 사실을 함께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신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 방송에서도 드러난 깊은 우정



전날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도 박중훈은 안성기를 언급하며 “내가 풍선이라면 선배님은 날아가지 않게 붙잡아준 돌 같은 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얼마 전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힘없이 미소 짓는 그 얼굴을 보고 눈물이 터질 뻔했다”며 울먹였습니다.
두 사람은 1988년 영화 〈칠수와 만수〉를 시작으로,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 스타〉(2006) 등 총 네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 “아버님 덕분에 더 각별했다”



박중훈은 “안성기 선배가 예전에 ‘네 아버님 때문에 너에게 더 정이 간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며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영화 행사 자리에서 ‘종훈이 잘 부탁한다’고 선배님께 말씀드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실수할 때도 선배님이 늘 따뜻하게 감싸주셨다”고 회상했습니다.
🩸 안성기, 혈액암 재발 후 투병 중



1952년생 배우 안성기(73)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했습니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반년 후 재발 사실이 확인되며 다시 투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배우는 꾸준히 치료 중이며, 상태는 점차 호전되고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성기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3년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조만간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히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 팬들의 응원 물결 “한국 영화의 살아 있는 역사, 꼭 이겨내시길”



박중훈의 발언 이후 온라인에서는 “심각한 상태라는 말에 가슴이 먹먹하다”, “안성기 선생님은 한국 영화의 상징 같은 분이다. 꼭 회복하시길”, “기도하겠다”는 응원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안성기 선생님 쾌유 기원”이라는 해시태그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안성기 프로필



- 이름: 안성기 (安聖基 | Ahn Sung-ki)
- 출생: 1952년 1월 1일 (73세) / 대구광역시 출생
- 신체: 175cm / B형 / 270mm
- 가족: 배우자 오소영, 장남 안다빈, 차남 안필립
-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 졸업
- 데뷔: 1957년 영화 《황혼열차》 (당시 5세)
-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 종교: 가톨릭 (세례명: 사도 요한)
🌸 마무리



박중훈이 “인생의 스승”이라 부를 만큼 존경과 애정을 쏟은 안성기.
그는 한국 영화계의 뿌리이자 세대를 잇는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오랜 세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온 그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길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영화처럼,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