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훈 의원 — 언론인 출신 정치인, 그리고 국감장에서의 ‘뜨거운 논쟁’
2025년 국정감사 시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유독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서울 송파갑)이 있었습니다.
언론 현장을 오래 지켜본 베테랑 기자 출신 정치인인 그가, 이번 국감에서 예상치 못한 ‘문자 논란’의 중심에 서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 박정훈 의원 프로필 — 기자에서 정치인으로
| 항목 | 내용 |
| 이름 | 박정훈 (朴庭勳 / Park Jeong-hun) |
| 출생 | 1971년 2월 8일 (54세), 충청북도 음성군 |
| 거주지 |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더샵 스타리버 |
| 학력 | 수봉초등학교 → 음성중학교 → 충주고등학교(45회) → 연세대학교 행정학 학사 → 스토니브룩 대학교 이학 석사 |
| 병역 | 육군 제37보병사단 상병 복무만료 (1991.3.11 ~ 1992.9.10) |
| 정당 | 국민의힘 |
| 지역구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갑 |
| 소속 위원회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
| 의원 대수 | 제22대 국회의원 |
| 경력 요약 | 동아일보 및 채널A 기자 → TV조선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 → 제22대 국회의원 |
| 가족 | 부친 박수광 |
박 의원은 동아일보, 채널A, TV조선 등 주요 언론사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언론인 출신입니다.
특히 정치·사회부 기자로서 수많은 현장을 경험하며, 권력 감시와 공공 책임을 강조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 입문 후에도 그는 “팩트 중심 정치”를 강조하며, 언론적 시각을 국회로 가져온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 2025년 국정감사에서의 ‘문자 논란’
2025년 10월, 과방위 국정감사 현장에서 벌어진 박정훈 의원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의 문자 메시지 논란은 하루 종일 정치권의 주요 뉴스로 떠올랐습니다.
김우영 의원이 박정훈 의원에게서 받은 문자를 공개하면서 사단이 벌어졌습니다.
그 문자에는 “에휴 이 찌질한 놈아” 등의 표현이 포함되어 있었고, 공개 당시 박 의원의 전화번호 일부가 화면에 그대로 노출되며 파장이 커졌습니다.
이 사건은 곧 여야 간 고성, 퇴장 요구, 정회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일부 위원은 “국감장을 정치 싸움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일부는 김 의원의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박정훈 의원의 반박과 입장
박정훈 의원은 해당 논란 직후 “악의적인 공개”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감정적인 표현은 유감이지만, 정치적 도발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나온 일시적 언사일 뿐”이라며 김우영 의원 측의 행태가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국감의 본질은 행정부 감시이지, 동료 의원 간 인신공격이 아니다”라며 국감 본연의 기능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그의 발언 이후 과방위 국감은 잠시 정회되었으나, 여야 대립이 이어지며 재개도 쉽지 않았습니다.
💬 정치권의 반응 — “품위 논란”과 “정치 과열”의 경계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감정 싸움을 넘어, 국회의 품격과 소통의 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 여당 일각에서는 “의원 간 개인 문자까지 공개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고,
- 야당 측에서는 “국민 앞에서 보여줄 태도가 아니다”라며 공개 사과 요구를 이어갔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를 “국감장 추태” 혹은 “정치의 저급화”로 표현하며, 정쟁보다 정책 중심의 감사를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박정훈 의원의 정치 철학 — “팩트와 책임의 정치”
박 의원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는 결국 국민을 설득하는 일이다. 기자로서 진실을 좇던 태도는 정치에서도 똑같이 필요하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방송통신 정책, 언론 자유, 공공 정보 개방 등 ‘언론의 공공성’과 ‘국민 알 권리’를 주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지역구인 송파갑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정책으로 일하는 정치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 국감의 진짜 의미를 되새기며
이번 국정감사 논란은 정치인의 한순간의 감정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박정훈 의원이 지적한 대로 국감의 본질은 감시와 견제에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박정훈 의원은 여전히 “팩트와 책임”을 중시하는 현실주의 정치인으로서,
언론인 출신의 냉철한 분석력과 국민의힘 중진급 의원으로서의 소신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