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국감서 폭로 “대통령 한 사람 밉보이면 이렇게 됩니다”



2025년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증인석에 서며
이번 국감의 가장 뜨거운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출석과 동시에 “대통령 한 사람에게 밉보이면 이렇게 된다”라는 발언으로
정치권 전체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자신이 ‘방송통신위원회 해체와 체포 사건의 희생양’이었다며
“정치적 보복을 받았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 이진숙은 누구인가?



— 기자에서 방통위원장까지, 40년 언론 인생
- 이름: 이진숙 (李眞淑, Lee Jin-sook)
- 출생: 1961년 7월 4일 (64세)
- 출생지: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안포리
- 본관: 성산 이씨
- 거주: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 가족: 배우자 신현규(1947년생), 1녀(1997년생)
- 소속 정당: 무소속



🎓 학력
- 대구남도국민학교 졸업
- 구남여자중학교, 신명여자고등학교 졸업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 학사
-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석사
- 존스 홉킨스대학교 국제공공정책학 석사
- 서강대학교 언론학 석사
📰 주요 경력
- MBC 기자 출신 (걸프전·이라크 종군취재)
- 대전MBC 대표이사 사장
-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언론특보·대변인
- 제11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2024.7.31 ~ 2025.9.30)



이진숙 전 위원장은 MBC 보도국의 핵심 인물로 오랜 기간 언론 현장을 지켜왔으며,
‘여성 최초의 종군기자’로서 국제분쟁 취재 경험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언론특보로 활동했고,
정권 출범 후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임명되었습니다.
⚡️ ‘자동 면직’과 ‘체포’ 논란 — “비상식이 뉴 노멀”



2025년 10월 1일 정부는 방송·통신 정책을 통합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을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면서
이진숙 위원장은 자동 면직 처리되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하루 뒤,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이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그녀는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이틀 뒤 법원은 체포적부심을 거쳐 석방 결정을 내렸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가 받은 대우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감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저는 대통령 한 사람에게 밉보여 이렇게 됐습니다.
이 정부에서는 비상식이 뉴 노멀(New Normal)이 됐습니다.”
그녀는 체포 과정을 정치적 압박이자 보복으로 규정하며,
“정상적인 행정 절차 없이 정치적 이유로 직위 해제와 수사가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 국정감사 현장 — 격렬한 질의와 논쟁



10월 1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았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면직은 법에 따른 절차였고, 체포 역시 출석 요구 불응에 따른 조치”라며
이 전 위원장의 ‘정치보복’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반면 일부 야당 의원들은
“자동 면직이라는 표현 자체가 문제다.
사실상 정권의 의도적 인사 배제 아니냐”
“체포는 명백히 과도한 행정 권력의 남용이다”
라고 지적했습니다.
국감장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은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멈추기도 했고,
“언론과 방송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며
끝까지 강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 쟁점 요약 — ‘정치보복’인가, ‘법 절차’인가?



| 구분 | 내용 |
| 면직 사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로 인한 ‘자동 면직’ 처리 |
| 체포 이유 |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출석 불응 포함) |
| 이진숙 주장 | 정치보복·권력형 탄압 / “대통령에 밉보였다” |
| 정부 입장 | 법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행정 처리 |
| 법원 판단 | 체포 부당성 일부 인정 → 석방 결정 |
| 국감 핵심 쟁점 | 정치적 중립성 vs 권력 남용, 방송 독립성 문제 |
🗣️ 여론 반응 — “정치 보복인가, 언론 프레임인가”



국감 직후 온라인과 정치권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 보수 진영: “정치 프레임 만들기다. 법대로 한 일.”
- 진보 진영: “권력 비판 인사를 제거한 사례.”
- 언론계 일부: “방송 독립성과 공직자의 정치 중립 사이의 충돌.”
특히 “비상식이 뉴 노멀”이라는 이진숙의 발언은
국감 이후 언론계 내부에서도 큰 화제가 되며,
‘정권 비판의 상징적 멘트’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 마무리 — 이진숙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언론은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국민의 눈이어야 한다”며
향후에도 언론 독립과 공정성 강화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녀는 변호인단을 꾸려 면직 및 체포 관련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며,
이번 국감을 계기로 방송통신위원회의 해체 과정이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가라는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